[뉴스1번지] 이재명, 12시간 반 조사…'추가 소환' 신경전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위례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2차 출석 여부를 놓고는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어서 오세요.
12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은 이 대표, '검사 독재정권'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며, "기소를 목표로 조작한다는 느낌"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검찰과 이 대표 측 신경전이 만만치 않았던 것 같아요?
검찰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2차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 대표와 민주당은 검찰이 고의로 시간을 끌며 조사를 지연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도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2차 조사에 응할까요?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는 준비해온 33쪽 분량의 서면진술서로 갈음하며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서면에선 의혹을 모두 부인했는데요. 사실 서면진술서를 전면 공개하는 건 이례적인 일인데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검찰은 앞서 조사한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합쳐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입니다. 다만, 민주당이 국회 과반인 현실상 영장이 청구돼도 체포동의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희박한데요. 이후 시나리오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만약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민주당 내에선 당헌 80조를 둘러싼 공방이 고개를 들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비명계를 중심으로 '기소 시 당직 사퇴' 규정을 들어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당권주자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김기현 의원은 청년 정책 지원단 모임 발대식에 이어 홍대 인근에서 타운홀 미팅을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경기 양주에서 수도권 청년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죠. 수도권 2030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요?
나경원 전 의원은 여의도의 한 설렁탕집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주자들의 러브콜 속 나 전 의원은 전대에서 특별한 역할은 없을 것 같다는 취지로 답변했는데요. 다만 전대까지 어떤 형태로든 역할을 점치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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